# 경쟁 # 공정 # 규칙 # 관찰 # 유머 # 호기심 # 카누대회
카누 대회에서 벌어진 소동을 유쾌하게 담아낸 책이다. 대회 날 강가에는 선수들을 응원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아빠와 함께 대회를 구경 온 소피아는 스노클링 마스크를 생일 선물로 받는다.
출발 신호와 함께 선수들이 힘껏 노를 젓고, 관중들은 떠들썩하게 응원한다. 하지만 대회보다 스노클링 마스크가 더 궁금한 소피아는 물속을 탐험하는데, 아무도 신경 쓰지 않던 그곳에서 전혀 다른 세상을 마주한다.
기상천외한 반칙과 기이한 장치들이 난무하는 물속 풍경은 물 위에서 보던 대회와는 전혀 딴판이다.
그러던 중 물고기가 낚싯줄에 달린 미끼를 향해 돌진하면서 카누들이 충돌하고 선수들은 뒤엉키며 대회는 엉망진창 대혼란에 빠지고 만다.
규칙도 무너지고 순위도 모호해졌지만, 그 혼란 속에서 오히려 웃음이 터져 나온다.
《노오올라운 카누 대회》는 시끌벅적한 장면 속에 유쾌한 풍자와 기지를 담아, 경쟁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고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경험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