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터북 # 아트포스터 # 아트북
계절마다 마주하는 자연의 풍경들은 저를 깊이 숨쉬게 합니다. 흘러가는 순간과 소중한 존재를 담기 위하여 자주 몸을 구부려 앉고, 때로 눈을 가늘게 뜹니다.
크고 화려한 것들을 올려다보기 보단, 고개를 낮춰 작고 낮은 것을 들여다볼수록 내 안의 세계가 조금씩 깊어지는 게 아닐까요. 수없이 계절이 흘러도 그 자리에서 꿋꿋하게 피고 자라는 들꽃을 보면서 작가 전소영은 이 작지만 강한 존재들을 오롯이 그림 속에 담아 냅니다. 작가만의 고요하고 따스한 시선이 느껴지는 풍경들을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