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작동화 # 어린이동화 # 감정 # 성장 # 용서 # 행운 # 행복 # 우정 # 갈등 # 판타지 # 공존 # 나눔
상처받은 아이들이 행운과 불행을 바꾸는 상점 묘행당을 찾아오며 벌어지는 성장 판타지다.
고양이 블랙은 목숨을 얻은 대가로 상점의 판매원이 되고, 각자의 사연을 지닌 아이들이 불행을 사고 싶다는 이유로 하나둘 찾아온다.
아빠가 아이돌 굿즈 문제로 곤란을 겪자 유리에게 불행을 주고 싶은 지아, 초등학교 내내 맡아 온 회장 자리를 빼앗기고 민이를 향해 질투를 느끼는 하린이, 자신이 돌보던 길고양이를 괴롭힌 지아에게 화가 난 나은이까지.
블랙은 작은 행운을 내어주고 불행을 사면 마음이 가벼워질 거라 속삭이지만, 그 선택의 대가는 결코 가볍지 않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블랙 역시 선택 앞에 서게 되고, 잠깐의 위로를 바라고 한 선택은 서로 얽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른다.
《묘행당》은 행운과 불행이 맞닿은 세계 속에서 미움과 후회, 용서와 성장을 그리며,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공존의 의미를 담은 이야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