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처음으로 느끼는 서툴지만 설레는 마음을 그린 이야기다.
왕재수, 잘난척쟁이, 잔소리대마왕 왕재희가 어느 날 유식이의 심장을 고장 나게 만들어 버렸다.
유식이는 심장이 찌릿찌릿, 터질 듯한 낯선 느낌 앞에서 어쩔 줄 몰라 한다.
다른 친구들은 ‘유식이가 왕재수 왕재희를 좋아할 리가 없지.’라고 하지만 유식이 마음속에는 이미 재희가 커다랗게 자리 잡아 버렸다.
공부도 잘하고, 책 읽기를 좋아하고, 심지어 사람도 살릴 줄 아는 재희라니!
유식이는 집에 와서도 재희를 떠올리며 같이 공원에 또 가고 싶고, 편의점도 가고 싶다고 생각한다.
첫사랑이라 부르기엔 조금 이를지 몰라도, 아이들에게는 하루를 가득 채우는 특별한 감정이 생겨나기 시작하는 때가 온다.
《심장이 고장 난 게 틀림없어》는 괜스레 그 아이가 생각나고, 옆에 있고 싶고, 뭐 하는지 궁금해서 심장이 두근거리는 아이들의 첫 마음에 응원을 보내는 성장 동화다.